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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에서 서울 당일치기 여행 코스|용산·동묘·경복궁·광화문·고투몰

by justdoit230 2026.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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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 딸과 함께 서울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순천에서 새벽 5시 30분 고속버스를 타고 출발해

용산 아이파크몰부터 동묘 구제시장, 경복궁, 광화문, 고속터미널 고투몰까지!

하루 동안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말 그대로 무박 2일 같은 여행이었답니다. ㅎㅎ

딸의 덕질로 시작해 엄마의 사심 여행으로 이어진

서울 당일치기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01. 새벽 5시 30분, 순천에서 서울로 출발!

덜컹덜컹 달려간다 시골버스야~

 

 

여행을 떠나기 2주 전부터 딸이 서울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어요.

이유는 바로 소설 '내가 키운 S급들' 팝업스토어!

 

작품을 정말 좋아하는 딸의 덕질메이트가 되어주기로 했답니다.

 

처음에는 기차표를 알아봤지만 이미 매진이었고,

다행히 오전 5시 30분 서울행 고속버스에 몇 자리가 남아 있었어요.

돌아오는 버스도 밤 10시로 예매했지요.

 

서울에서 하루 자고 오고 싶었지만

딸이 다음 날 일정이 있다기에 결국 당일치기로 결정!

그런데 출발부터 아슬아슬했어요. ㅋㅋ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오전 5시 10분에야 카카오택시를 불렀거든요.

결국 버스 출발 4분 전에 간신히 탑승!

 

무사히 서울로 출발할 수 있었답니다.

02. 용산 아이파크몰|내가 키운 S급들 팝업스토어와 시장스시

용산 아이파크몰 내가 키운 S급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타고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동했어요.

이번 서울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지!

바로 '내가 키운 S급들' 팝업스토어였답니다.

저도 웹툰으로 본 적이 있는 작품이라 딸과 이야기를 나누며 제법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ㅎㅎ

아이파크몰 도파민스테이션에는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있어 볼거리도 풍성하더라고요.

딸의 굿즈 쇼핑을 마친 뒤에는 아이파크몰에 있는 시장스시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시장스시 광어&연어초밥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배가 정말 고팠거든요.

광어와 연어초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헬레니카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후식까지 야무지게 해결했답니다.

 

디저트는 왜 먹기전 사진찍기가 어려울까요 ㅠ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나 봐요. ㅋㅋ

이제부터는 엄마가 가고 싶었던 장소들을 찾아갈 차례!

딸의 여행 계획은 팝업스토어까지였고,

나머지는 엄마의 사심 여행이었거든요. >.<

03. 동묘 구제시장과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동묘 구제시장 입구

 

 

다음 목적지는 동묘 구제시장!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연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순천에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볼 일이 많지 않다 보니

딸과 저는 도착하자마자 살짝 기가 빨리기 시작했답니다. ㅠㅠㅋㅋ

 

그래도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시장 곳곳을 구경하며 딸과 제 청치마를 하나씩 득템했어요.

어떻게든 하나는 사고 돌아가겠다는 의지! ㅋㅋ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중앙에 반겨주는 고릴라

 

 

동묘 구경을 마친 뒤에는 조금 걸어서 창신동 문구·완구거리로 이동했어요.

거리 중앙쯤에서 커다란 고릴라 조형물이 반겨주더라고요.

 

아이들의 도파민들

 

 

문구거리 역시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들로 북적북적!

다양한 장난감과 소품을 구경하다가 왁꾸볼도 구매했어요.

막둥이 것 2개, 딸 것 1개, 제 것 1개까지 총 4개!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ㅎㅎ

04. 경복궁 한복 체험과 수문장 순라의식

 

경복궁

 

동묘를 뒤로하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경복궁이에요.

딸과 함께 한복을 대여해 입고 경복궁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한복을 입으니 평소와는 또 다른 기분이 들더라고요. ㅎㅎ

 

경복궁 수문장 순라의식

 

 

그런데 여기서 뜻밖의 행운!

경복궁을 구경하던 중 우연히 수문장 순라의식을 볼 수 있었어요.

미리 알아보고 간 것도 아니었는데 마침 행사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검색해 보고서야 어떤 행사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딸과 함께 경복궁을 거닐며 왕을 만나야 승은을 입느니

, 왕세자를 노려보느니, 내가 사대부 여염집 딸이니 하면서 온갖 설정 놀이도 했어요. ㅋㅋㅋ

 

한복을 입고 이런 농담을 주고받으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사진도 찍고 국립고궁박물관도 둘러보며 경복궁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05. 경복궁에서 광화문까지|서울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

 

세종대왕님과 뒤에 보이는 산 경복궁 , 양쪽으로 마천루들 모든게 조화롭다는게 신기하다.

 

 

한복을 반납한 뒤 광화문 거리로 걸어 나갔어요.

늘 TV에서 보던 거리를 직접 걸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좋았고, 그 거리의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좋았답니다.

 

이순신 동상도 보았지요

 

마침 한글날이어서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을 만난 것도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잠시 서울 사람이 된 기분을 만끽하며 교보문고까지 걸어갔답니다.

06. 광화문 교보문고|그 유명한 교보문고 향은?

광화문 교보문고

 

 

향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교보문고는 또 하나의 궁금한 장소였어요.

바로 유명한 교보문고의 향 때문이죠.

도대체 어떤 향이기에 그렇게 유명한 걸까?

그런데 막상 방문해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ㅋㅋㅋ

제가 맡은 향이 정말 교보문고의 향이 맞을까 싶은 합리적인 의심까지 들더라고요.

 

한글날을 맞아 책도 한 권 사 오고 싶었지만,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유롭게 책을 고르기는 어렵겠더라고요.

결국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나왔답니다.

07. 고속터미널 고투몰 쇼핑과 타치바나 저녁 식사

고투몰 안내도

 

 

서울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고투몰!

 

원래는 저녁을 먼저 먹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타치바나에 웨이팅을 걸어보니 무려 57번째! ㅋㅋㅋ

 

그래서 신세계백화점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고투몰 구경부터 시작했어요.

 

딸이 10월 14일에 수련회를 가는 터라 새 옷도 골라줄 겸 쇼핑을 했답니다.

소풍이나 수련회, 수학여행에는 새 옷 하나쯤 있어야 기분이 나는 거잖아요? ㅎㅎ

 

딸 옷도 고르고 제 옷도 고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고투몰은 유행하는 디자인의 옷도 많고 가성비 좋은 제품도 다양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순천 중앙동에도 보세 옷가게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컸어요.

타치바나 카라쿠치 쇼유라멘
타치바나 마제소바
타치바나 아게교자

 

쇼핑을 마친 뒤에는 타치바나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어요.

주문한 메뉴는 카라구치 쇼유라멘, 마제소바, 아게교자!

 

저는 마제소바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하루 종일 걸어 다니고 배가 고픈 상태라 뭘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긴 하지만요. ㅋㅋㅋ

 

딸이 주문한 카라구치 쇼유라멘도 국물 간이 좋았고, 딸도 무척 만족했답니다.

웨이팅은 길었지만 쇼핑하는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생각보다 기다릴 만했어요.

08. 순천 출발 서울 당일치기 여행 경비와 후기

 

이번 서울 여행은 딸과 둘이 함께한 일정이었어요.

 

주요 지출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순천 ↔ 서울 왕복 고속버스

서울 지하철 교통비

식사·음료·디저트

경복궁 한복 대여

동묘·문구거리·고투몰 쇼핑

로또 5,000원

집 ↔ 순천종합버스터미널 왕복 택시

 

총경비는 약 57만 원대로,

교통비뿐 아니라 쇼핑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에요.

 

당일치기 여행이라 숙박비는 들지 않았지만,

새벽부터 밤까지 알차게 돌아다녔답니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신발 선택!

테무에서 구매한 스웨이드 부츠에 다이소 깔창까지 넣었는데,

많이 걸으면서 쿠션이 꺼졌는지 발바닥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경복궁에 도착하기 전부터 발이 아파서 중간에 신발을 사서 갈아 신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 속에서 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끝까지 돌아다녔어요. ㅋㅋ

 

10월 9일에 다녀온 여행기를 이제야 작성하는 이유도 바로 그 발바닥 때문!

 

다녀온 뒤 며칠 동안 다리가 아파서 제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거든요.

발바닥이 아프면 온몸이 아픈겨... ㅠㅠㅋㅋㅋ

 

다음 서울 여행에는 무조건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갈 거예요.

서울에서 보낸 짧지만 꽉 찬 하루.

좋은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딸과 웃으며 걸었던 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서울의 밤도 꼭 만나보고 싶네요.

 

시장스시와 경복궁 한복 체험, 동묘 구제시장 등

자세한 방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하나씩 소개할게요.

오늘도 잘 먹고 잘 걷고 잘 다녀왔습니다!

 

JUST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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