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점심을 먹고 회사 근처를 산책하다가
CU에서 메이의 시나몬롤을 발견했어요.
가격은 1,750원.

집에 가져오자마자 냉장고에 잘 숨겨뒀는데요.
안 숨겨두면 아이들이 먼저 먹어버릴 것 같아서요.ㅎㅎ
그런데 문제는
숨겨놓은 저도 까먹었다는 것ㅋㅋ
며칠 뒤 점심시간에 CU에서 리브의 초코호떡을 발견하고 나서야
“아 맞다, 집에 메이의 시나몬롤 있었지!” 하고 생각났습니다.
무려 5일 만에요.ㅎㅎ
메이의 시나몬롤, 조리 전 모습

봉지를 열어보니
구움색도 괜찮고 모양도 예뻤어요.
무엇보다 봉지를 여는 순간
시나몬향이 꽤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포장지에는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전자레인지 15초
또는
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적혀 있었어요.
저는 이번에는 전자레인지 대신
에어프라이어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삼성 큐커에서 180도 5분

저희 집에서는 삼성 큐커를 사용하고 있어서
에어프라이 모드로 조리했어요.
플레이트는 평소 안내대로 상단에 넣었고,
별도의 예열 없이 바로 180도에서 5분 돌렸습니다.
결과는…
윗면이 탔습니다.ㅋㅋ

문을 여는 순간 시나몬향은 정말 좋았는데
그 사이로 탄 냄새가 같이 올라오더라고요.
아마 큐커는 상단 열원과 거리가 가까워서
시나몬롤 윗부분이 더 빠르게 탄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먹게 된다면
플레이트 위치를 낮추거나 시간을 줄여서 조리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다행히 빵 전체가 탄 건 아니어서
안 탄 부분부터 먹어봤어요.

롤 안쪽에는 시럽과 시나몬가루가 골고루 발려 있었고
생각보다 시나몬향도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빵 자체는 일부가 조금 딱딱해졌지만
안쪽은 시럽 덕분에 촉촉함이 남아 있었어요.

특히 롤을 펼쳐보니
안쪽까지 시나몬과 달콤한 시럽이 잘 발려 있어서
끝부분까지 맛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조리만 제대로 했으면 훨씬 더 맛있었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했어요.ㅎㅎ
그래도 탄 부분을 제외하고
아들과 함께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시나몬 좋아하면 추천
메이의 시나몬롤은
시나몬향이 은은한 정도보다는
먹고 난 뒤에도 입안에 향이 남는 편이었어요.
빵과 달콤한 시럽, 시나몬 조합도 잘 어울렸고요.
그래서 시나몬롤이나 시나몬 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다시 발견하면
조리 시간을 조금 줄여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포토카드
마지막으로 빠질 수 없는 포토카드!

이번에는
제나, 미나미, 원이가 함께 있는 카드가 나왔어요.
빵 윗면이 타서 조금 아쉬웠는데
포토카드 보고 바로 기분 풀렸습니다.ㅋㅋ
사진도 예쁘게 나와서
결과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간식 시간이었어요.
한줄평
조리 실수는 있었지만 시나몬향과 달콤한 시럽 조합은 만족. 다음엔 안 태우고 다시 먹어보고 싶은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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