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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청소

수건 냄새 잡으려다 세탁기까지 청소했습니다|세제통·고무패킹·세탁조 청소

by justdoit230 202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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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요즘 우리 집 빨래 습관을 하나씩 점검하고 있다.

젖은 수건을 어떻게 보관하는지부터 세탁 방법까지 바꿔봤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수건을 빨아도 꿉꿉한 냄새가 남는다면, 제가 먼저 바꿔본 수건 관리 방법은 아래 글에 정리해두었어요. :)
👉 빨아도 나는 수건 냄새, 우리 집에서 바꿔본 방법

 

수건만 관리하면 되는 걸까?
매일 그 수건을 빨아주는 세탁기는 괜찮을까?

삼남매를 키우는 우리 집은 정말 빨래가 많다.
수건이며 아이들 옷이며 하루에도 세탁기가 몇 번씩 돌아가는 날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세탁기 잡도리를 해볼까 한다! 
군침이 싹도는군 ㅋㅋ


겉으로는 깨끗했는데 세제통을 빼보니 달랐다

사실 청소를 시작하면서도 크게 더러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평소 세탁기를 사용하고 나면 문을 열어두는 편이고, 세탁조 클리닝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문을 열어봤을 때도 생각보다 깨끗했다.

그런데 세제통을 빼보니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세탁기 잡도리를 시작하자!

 

 

세제통 자체보다 그 아래쪽과 안쪽에 먼지인지 세제 찌꺼기인지 모를 것들이 조금씩 붙어 있었다.

눈에 확 띌 정도로 심하게 더러운 상태는 아니었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었다.

으악 먼지찌꺼기 잡도리를 안할 수가 없구만

 

 

‘겉은 깨끗해 보여도 안쪽에는 조금씩 쌓이는구나.’

오늘 청소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이다.

세제통을 분리해서 구석구석 닦고, 세제통을 빼낸 자리도 함께 정리했다.


고무패킹 사이도 한번 벌려봤어요

다음은 세탁기 문 쪽의 고무패킹.

여기도 겉에서 볼 때는 크게 더러워 보이지 않았는데 패킹 사이를 벌려서 확인해보니 작은 먼지와 찌꺼기들이 있었다.

 

고무패킹 사이 구석구석 닦자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는 가전이라 평소 눈에 보이는 부분만 닦는 것보다 이렇게 숨어 있는 곳도 가끔 확인해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킹 사이사이를 닦아주고 문 주변까지 함께 정리했다.

통돌이도 빼놓지 말고 먼지주머니까지 닦자

 

엄청난 묵은 때가 나온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 다행이었다.

한 번에 심하게 더러워진 세탁기를 청소하기보다 지금처럼 조금씩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게 우리 집에는 더 잘 맞는 것 같다.


삼남매 집, 세탁조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우리 집은 워시콤보를 사용하고 있다.

위쪽은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드럼세탁기이고, 아래쪽에는 서랍형 미니워시가 있다.
드럼세탁기는 메인 빨래 위주로 사용하고, 미니워시는 속옷이나 양말, 운동복처럼 소량 빨래가 생겼을 때 1~2벌 정도 돌리는 편이다.

삼남매를 키우다 보니 빨래 양이 정말 많아서 세탁조 청소만큼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꼭 하려고 하는 편이다.

이번에 드럼세탁기에 사용한 제품은 미클리 딥클린 캡슐 세탁조 클리너 화이트 머스크다.

 

무아스 미클리 딥클린 캡슐 세탁조 클리너

 

작년에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무아스 세제 디스펜서와 함께 준 제품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세탁조 클리너가 남아 있어서 보관해두었다가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다.

그동안 가루형이나 타블릿형 제품도 사용해봤는데, 이번에 캡슐형을 사용해보니 개인적으로는 하나씩 꺼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간편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포장 뒷면.

이렇게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게 참 좋은 거 같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달을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달에 한 번 청소한다고 마음먹어도 살다 보면 꼭 이런 순간이 온다.

“내가 지난달에 세탁조 청소를 했던가…?”

특히 우리 집처럼 세탁기를 자주 사용하는 집에서는 이런 작은 표시가 생각보다 유용하다.

청소할 때마다 체크해두면 다음 관리 시기를 기억하기도 편하다.


작은 통돌이에는 다이소 발포 세탁조 클리너

아래쪽 작은 통돌이 세탁기에는 평소 사용하던 다이소 발포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했다.

다이소 너무 사랑하지

 

내가 구입한 제품은 4g짜리 10정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작은 정제 형태라 필요한 양만 꺼내 사용하기 편해서 미니 통돌이 세탁기 관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사용하자구

 

세탁기 용량 등에 따라 사용량과 사용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사용할 때마다 제품 뒷면에 적힌 방법을 확인해서 사용한다.

특히 세탁조 클리너는 다른 세정제와 임의로 섞지 않고 각 제품에 표시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조까지 돌리고 오늘의 세탁기 잡도리 끝

세제통을 닦고 고무패킹 사이까지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세탁조 클리닝까지 돌려줬다.

 

미니워시에는 발포형
드럼에는 캡슐형

 

설명서대로 표준코스로 돌렸다

 

 

사실 아침부터 “오늘 세탁기 한번 제대로 잡도리해보자!” 싶어서 군침이 싹 돌았는데…ㅋㅋ
막상 열어보니 예상했던 것만큼 엄청난 물때나 곰팡이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게 오히려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해온 결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탁기는 매일 빨래를 해주는 가전이지만 정작 세탁기 자체를 청소하는 건 쉽게 잊게 된다.

(참고로 우리집 세탁기는 쉬는 날 없이 매일 돌아가기 때문에 ... ㅋㅋ

세탁조클리닝하는 날이 빨래 쉬는 날이 된다.. 

세탁조 청소를 위해 최대한 빨래를 다 해두는 편일 정도^ ^; )

 

특히 세제통 아래나 고무패킹 사이처럼 평소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은 한 번씩 직접 열어봐야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빨래 냄새 관리, 결국 세탁기까지 이어졌다

수건 냄새 때문에 시작했던 우리 집 빨래 점검.

처음에는 젖은 수건을 빨래통에 넣는 습관부터 바꿔보려고 했는데, 하나씩 들여다보다 보니 결국 세탁기까지 왔다.

그리고 오늘 직접 청소해보니 세탁조만 돌리는 것보다 세제통과 고무패킹처럼 빨래와 세제가 직접 닿는 주변 부분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해진 패킹 뿌듯
잘 닦자, 다시보자 고무패킹

 

우리 집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조를 관리하면서 세제통과 고무패킹 상태도 함께 확인해볼 생각이다.

수건만 잡도리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었다.

수건을 매일 빨아주는 세탁기도 잡도리가 필요했다. 😂

오늘의 집 잡도리, 세탁기 편 끝!

다음에는 또 어디를 열어보게 될지 모르겠다.
집이라는 게 가만히 놔두면 정말 잡도리할 곳이 끝도 없다. :)

 

*참참! 세탁기 배수 필터 쪽도 물을 빼고 함께 청소해줬다.
열심히 잡도리하다 사진 찍는 건 깜빡했지만…🤣

그리고 바로 옆에서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녀석이 하나 있는데.

 

건조기… 너도 곧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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