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가지고 온 음식이 한가득이었어요.
다들 명절에 괴도며느리 되어서 바리바리 싸들고 오시잖아여...?ㅋㅋ
저희 어머닌 저보고 좀도둑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걸 넣으려면 냉장고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것 ㅋㅋ
미뤄두었던 냉장고 정리와 청소를
결국 오늘 해치워보기로 했습니다.
거창한 냉장고 대청소까지는 아니고,
안에 있던 음식들을 꺼내고
선반과 벽면을 닦은 뒤 다시 정리해 넣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했어요.
냉장고부터 싹 비워보기

냉장고를 꽉꽉 채워놓고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2주 정도 정신을 놓으면…
해치우지 못한 식재료들을 방치하게 되면서
저렇게 엉망진창이 되기 쉽잖아요...?ㅋㅋㅋ
삼남매 워킹맘이 정신을 2주 놓으면 ㅋㅋ
저희 집은 자연스럽게 저렇게 되더라고요 ㅎ
저기 안에는
아이들이 사놓고 안 치운 것…
만들어 먹겠다고 해놓고 방치한 것…
유통기한을 깜빡하고 넘긴 것…
이참에 싹 비워냅니당 ㅎㅎ

선반과 벽면 닦기
내용물을 비운 김에
선반과 냉장고 안쪽 벽면도 청소포로 닦아줬어요.

음식이 들어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작은 얼룩이나 자국들도
비워놓으니 확실히 잘 보이더라고요.
특히 모서리나 선반 아래쪽은
평소에는 손이 잘 안 가는 곳이라
이럴 때 한 번씩 같이 닦아주면 훨씬 개운해요.

엄청 힘든 청소는 아니었는데
막상 닦고 나니 훨씬 깨끗해 보여서 만족 ㅎㅎ
다시 하나씩 채워 넣기
깨끗하게 닦은 뒤에는
가지고 온 음식들을 다시 정리해서 넣었어요.
그냥 빈 공간에 아무렇게나 넣기보다는
비슷한 종류끼리 최대한 모아서 넣어주니
나중에 찾기도 훨씬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이 많은 음식이 다 들어가긴 하나?” 싶었는데 ㅋㅋ
한 번 비우고 정리해서 다시 넣으니
생각보다 공간이 많이 생겼어요.
냉장고도 물건이 많아서 좁은 것보다
정리가 안 돼 있어서 더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냉장고 청소,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기
냉장고 청소라고 하면
선반을 전부 분리하고
대대적으로 청소해야 할 것 같아서
시작부터 부담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꼭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음식이 많이 들어오거나 장을 크게 본 날을 계기로
비우기 → 닦기 → 정리해서 다시 넣기
이 정도만 해줘도
냉장고가 훨씬 깔끔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는
연휴 후 가져온 음식들을 넣어야 해서 시작한 정리였는데
덕분에 냉장고 안까지 한 번 정돈할 수 있었네요.
미뤄두면 계속 신경 쓰이는데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금방 끝나는 집안일 중 하나 ㅎㅎ
오늘도 냉장고 잡도리 완료!
다음에는 또 미뤄두었던 집안일 하나를
가볍게 해치워봐야겠습니다 :)
일주일마다 장을 보거나
쿠팡 로켓프레시로 장을 본 날에는
청소포로 선반을 가볍게 닦아주는 편이라 그런지
냉장고 청소 자체가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해야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ㅎ
역시 뭐든
자주 조금씩해야혀...ㅋㅋㅋ
아.. 번외편 ㅋㅋㅋㅋ

설거지!!!
냉장고 정리의 진짜 마지막은
냉장고에서 나온 반찬통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할 것들을 하고,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려야 끝이 아니겠습니까..!
냉장고에서 나온 음쓰는
저희 둘째 아들이 버려주웠답니다 ㅋㅋ
늘 고마워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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